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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생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속 있는 제도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은 바로 학비와 생활비입니다.
특히 외지에서 자취를 하거나 가족 부양을 병행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뿐 아니라 식비, 주거비, 교재비 등 다양한 지출이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는 정부 제도 중 하나가 바로 **‘국가 근로장학금’**입니다. 2025년에는 지원 인원이 대폭 확대되고, 근로 환경과 내용도 보다 다양화되면서 많은 대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근로장학금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며, 누구에게 적합한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실질적인 활용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근로장학금이란 무엇인가요?
단순 아르바이트와는 다른 공적 장학제도
근로장학금은 단순한 시간제 일자리가 아닌, 국가가 지원하고 대학이 운영하는 공식 장학금 제도입니다.
대학생이 학교 또는 외부 기관에서 일정 시간 근로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근로 시간당 장학금을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2025년부터는 총 20만 명의 학생이 이 제도를 통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전년보다 약 6만 명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처럼 정부의 의지가 강한 정책이므로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지원을 고려해볼 만한 제도입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지원 조건과 우선선발 기준
근로장학금은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 학자금 지원구간 9구간 이하의 대학생
- 소속 대학의 학부생 또는 전문대학생
- 근로 의지가 있는 자로 학업 태도 및 출결 성실성이 기본 평가 요소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 우선선발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 가족돌봄청년: 가족을 부양하거나 간병 중인 대학생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장애인 대학생
- 다자녀 가정의 자녀
우선선발 대상자일 경우, 근로 배정 시 우선권이 주어지므로 신청서 작성 시 관련 증빙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근로장학금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교내와 교외 근로 유형별 설명
근로장학금은 크게 교내 근로와 교외 근로로 구분됩니다.
교내 근로는 대부분 학교 내부에서 이루어지며, 다음과 같은 업무가 포함됩니다.
- 학과 사무실 행정 보조
- 도서관 도서 정리 및 대출 보조
- 실험실 또는 연구실 보조(RA)
- 교수님 강의자료 정리, 문서 편집
- 진로·취업센터 업무 보조 등
교외 근로는 학교 외부 기관에서 수행하며, 다음과 같은 장소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 지역 아동센터, 방과후 돌봄 교실
- 사회복지관, 공공기관, 지자체 시설
- 기업체 인턴십과 유사한 업무
- 교육봉사, 독서지도, 전공 연계 현장 활동
특히 2025년부터는 단순 사무보조에서 벗어나 연구보조(RA), 교육보조(TA) 등 전공 연계 근로지 발굴이 강화되며,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됩니다.
근로장학금 금액은 얼마나 되나요?
구 분 | 2024년 | 2025년 |
교내 근로 시급 | 9,860원 | 10,030원 |
교외 근로 시급 | 12,220원 | 12,430원 |
근로 시간 예시
- 월 40시간 교내 근로 시 → 약 40만 원
- 월 50시간 교외 근로 시 → 약 62만 원
※ 근로시간은 학기 중에는 주 20시간 이내, 방학 중에는 주 40시간 이내로 제한됩니다.
※ 근로시간은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정되며, 수업 시간과 중복 근로는 금지됩니다.
신청 방법과 절차 안내
근로장학금 신청은 학기별로 접수 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다음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www.kosaf.go.kr)
- 본인 공인인증서 또는 공동인증서 로그인
- [장학금] → [국가근로장학금] → 신청서 작성
- 희망 근로지 선택 및 본인의 근로 가능 시간 입력
- 자기소개서 및 생활환경 입력, 제출
※ 신청 후 소속 대학에서 자체 선발 기준에 따라 심사하며, 결과는 학교 홈페이지 또는 한국장학재단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신청 전 준비하면 좋은 팁
근로장학금을 준비할 때 다음 사항을 미리 고려해 두면 좋습니다.
- 정확한 희망 근로 시간대 파악 : 수업 시간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
- 자기소개서 준비 : 근로 희망 동기, 자신의 강점, 지원 이유 등을 중심으로 간단히 작성
- 희망 근로지 미리 조사 : 전공 또는 진로와 관련 있는 곳 우선순위로 체크
또한, 선발된 후 무단 결근, 지각, 업무 불성실 등은 향후 재지원에 불이익이 될 수 있으므로 책임감 있게 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근로장학금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
단순히 금전적 지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근로장학금은 다음과 같은 무형의 가치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 전공과 연계된 실무 능력 향상
- 이력서 작성 시 근로 경험 항목 활용 가능
- 교수, 기관 담당자와의 네트워크 형성
- 자신의 역량과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 배양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근로장학금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태도, 책임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웠다고 응답하고 있으며, 취업 준비 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달라지는 핵심 포인트 요약
구 분 | 2024년 | 2025년 개선사항 |
지원 인원 | 14만 명 | 20만 명으로 확대 |
우선 선발 | 기초수급자 등 | 가족돌봄청년 포함 |
시급 단가 | 교내 9,860원 / 교외 12,220원 | 교내 10,030원 / 교외 12,430원 |
근로지 성격 | 단순 보조 위주 | RA, TA 등 전공 연계 근로 확대 |
이처럼 2025년 근로장학금은 단순히 규모만 키운 것이 아니라, 질적인 개선까지 반영된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마무리하며
근로장학금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근로지 다양화, 시급 인상, 선발 대상 확대 등 여러 측면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기 초마다 신청기간을 놓치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근로 계획을 세워보세요.
“아르바이트 대신 성장의 발판이 되는 장학금”, 근로장학금을 현명하게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